정글에 입소한지 6일차 되는 날에 작성하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지금까지의 나
작년에 부트캠프 수료와 학교 졸업 후 간간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취업 준비?를 했다.
같이 부트캠프를 들었던 분들이 모두 취업을 하면서 조금해지는 마음도 들었던것 같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으로는 '나는 편입해서 잘 몰라~ 또는 아직 어리잖아'하는 핑계를 대고 있었던것 같다.
지금까지 많은 프로젝트와 경험이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지금까지 개발을 하면서
나는 개발할 때 훨씬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는 것을 알았다.
집중적으로 개발 업무를 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규모의 회사에 취업하기에는
현재 나의 한정적인 개발 스택과 부족한 CS 지식이 아쉬웠다.
또한 내가 개발한 부분에 대해서도 왜 이렇게 했나?라며 스스로에게 물어도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설명할 수 없다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던것 같다.
일전에 부트캠프에서 즐겁고 유익했던 기억과 개발 업무를 할 때 느낀 성취감,
그리고 혼자 CS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배움에 대한 갈망은 내가 다시 배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을 선택하게 했다.
지인의 경험을 들었을 때, 같은 교육을 들어도 하려는 사람만 하고 안하는 사람도 많은 교육보다는
동일한 교육을 듣더라도 함께 공부하며 그 과정에서 교육적인면 뿐만 아니라 태도면에서도 내가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교육에 지원하였다.
그 결과 지금 내가 와있는 SW 사관학교 정글에 합격해 지원할 때의 마음을 유지하며
내 인생을 목표했던 바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5개월 동안 얻어가고 싶은 것
정글에 들어오고 나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동기들의 실력이었다.
이미 개발 공부를 오래한 동기들이 많았고,
나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이미 스펙과 커리어를 이룬 이후에도 여전히 배우고 싶은 것이 있고,
이를 배우기 위해 온 동기도 있었다.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배우려는 모습이 멋있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글에 온 첫1일차부터 3일만에 3명으로 이루어진 팀에서
웹사이트 기획부터 배포까지 해야하는 미션에서, 모든 팀이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제출하였다.
내가 들었던 부트캠프 기준으로 약 4개월의 교육을 들은 것을 바탕으로 한달 동안 진행하는 과제인데,
이를 3일만에 모든팀이 완성도 있게 해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후 이에 대한 피드백을 들었을 때, 운영진 분들의 질문이 날카로워서 무섭다?라는 것도 느꼈지만,
앞으로 내가 어떤 기능을 구현하든, 어떤 기술을 활용하든 이것이 왜 필요한가, 왜 이것이어야 하는가? 다른것은 안되는가?와 같이 "왜?"를 붙여가며 자세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0에서 100까지 성장 할 수 있다고 할 때,
이 과정을 통해 지금 내 수준에서 기존에 알았던 것들도 탄탄한 기초를 쌓는 다는 생각으로
제대로 공부하여 100 이상을 성장 할 것이다!
정글에와서 확실히 오래 공부를 했던 동기들이 많아서 그런지 학습 분위기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일찍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먼저와서 바로 공부하는 동기들도 많았다.
그리고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공부하는데,
모두가 정말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한다,,ㅋㅋㅋ
혼자 공부하는데 의지의 면에서도 그렇고, 내가 맞게 하는건가에 대한 의심이 들어서 왔지만,
이렇게 멋진 동기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것 같다.
이 기간을 소중히, 알차게 활용하여 5개월 뒤에는 정말 후회없이 공부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그리고 동기들의 스펙에 기죽지 않고, 선생님이 많아서 좋다! 러키비야🍀라고 생각하며 나의 실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정글이 끝난 후 나의 모습은 어땠으면 좋겠는지
정글을 수료하고 나서는
단순히 코딩, 단순히 기능개발이 아닌 엔지니어의 사고를 생각하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또 다른 목표로는 정글의 협력사에 당당히 취업해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하며 실무적으로 성장하고,
내가 매력을 느끼는 코딩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소프웨어 공학의 기반을 두어 한층 성장한 개발자가 될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
여름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난다.
겨울엔 다른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대표님의 말씀이 내 마음을 울렸다.
아직 일주일도 안되어 생활에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누구보다 알차게 활용하여이 말이 맞다는 산증인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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